결론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실제로 12월 말에 브월억 파트너에서

만든 상세페이지를 따라한 업체를 발견했어요.

(문제 생길까봐 상세페이지 캡처는 하지 않았습니다.)

 

상표권도 그대로 따라한거라

큰 분쟁 없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제작을 맡겨준 대표님께는

문제 발생하면 도와드리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이렇게 상세페이지 업체가 따라 하는

상세페이지가 되었습니다.

상세페이지를 잘 만들었구나라는 반증이 되면서도

맡겨주신 대표님은 속이 타고 있으니..

 

마냥 좋아할 순 없어요.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기획했길래.. 도용까지 한 걸까요?

 

그 기획법 딱! 3가지 큰 틀로

여러분 상세페이지에도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템플릿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껏 몇백 개의 상페를 제작하고 남은 핵심

기법만 담아왔습니다!

 

그러니 믿고

2023년 1년 동안은 이 틀만 보고 상세페이지를 만들어도 됩니다!


일단 한눈에 보는 오늘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어그로
구매포인트 3요소
클로징

 

이게 끝입니다.

정말 쉽죠?

 

3가지를 알기 전

'상세페이지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이게 있어야 진짜 팔리는 상세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 이걸 몰라서 200만 원 날렸어요ㅠㅠ

그냥 기존보다 더 화려한 상세페이지만 만들어주더라고요.

 

여러분은 '상세페이지 목적'을 정확하게 아시나요?

 

5초 안에 대답해 보세요.

 

단순히 더 잘 팔기 위해서?

그럼 어떻게 더 잘 팔지?

그냥 상세페이지 만들면 잘 팔리나?

 

 

 

 

아닙니다.

 

이걸 조금 더 깊게 들어가야 해요.

 

"나 돈 좀 벌게 다른 상품이 아닌 내 거 사"입니다.

 

너무 직관적이고 속물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게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타 상품보다 뛰어난 척하는 '비교마케팅'을 하는 거고

사은품도 챙겨주는 '생색내기'를 넣는 거예요

 

이제 제대로 된 목적이 있으니

3가지 큰 틀만 적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가독성 높이기 작업'만 몇 개씩

추가해주면 됩니다!

 

어그로

하나씩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2개 향수 광고 중 뭐가 눈에 확 들어오나요?

 

당연히 여성이 나온 향수 광고가

눈에 확 들어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SNS에 광고하는 첫 번째 목적은

어떻게든 관심을 끌게끔 '어그로'를 끄는 겁니다.

 

그래야 눈이 가든 클릭을 하든 향수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자극적이어도 좋습니다. 야할수록 더 좋습니다.

 

남성의 시선을 1초 만에 잡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고급화 브랜딩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상한 척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현재 매출 높은 업체들도 시작은 다 '어그로'였어요.

이 '어그로'가 상세페이지라고 다를까요?

 

똑같습니다.

 

첫 부분이 가장 중요해요.

이게 얼마나 중요하냐면

 

상세페이지 평균 이탈시간이

4초라고 합니다. 4 분도 아니고 4초.

 

상세페이지 기획은 금방 할 수 있어도

디자인까지 넣으면 최소 40분은 걸리는데

4초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희는 중반부를 볼 수 있게 도입부에 '미친 어그로'를 넣어야

40분 동안 만든 상세페이지를 4초 이상 볼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 거랑 비교해서 더 눈에 띄게

별 짓 다 해봐야 된다는 거예요.

 

노란색, 빨간색 등 화려하게 하거나

야한 모델이나 예쁘고 잘생긴 모델을 쓰거나 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말한 어그로를

이제 말할 도입부 1, 2번 섹션에 넣으면 됩니다.

 

(1번 섹션) 당신의 고민거리 해결! 상품 GIF & 이미지

 

고객이 상세페이지에 들어온 '목적'이

상품을 보고자 함입니다.

그래서 첫 도입부에는 상품을 보여줘야 해요.

 

그리고 결국 상품을 사는 이유는

고객의 어떤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핸드폰 거치대로 예를 들어 볼게요

거치대를 사는 이유는

기존 거치대가 헐렁해서 '재구매'하는 경우

거치대가 없으니 불편해서 '신구매'하는 경우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불편함이든 편안함을 위해서든

결론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욕구일 거예요.

 

그래서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해주는 GIF & 이미지를 넣으면

'어그로'에 끌리게 됩니다.

 

가려운 등을 제대로 긁어서 니즈를 해결해주는 거죠.

 

하지만! 이젠 이것마저 다른 업체도

다 비슷비슷하게 하기 시작했어요.

 

그럼 우리는 더 나아가

불만족시 100% 환불이라는

1가지 구매장치를 더 넣어줘야 해요.

온라인특성상 상품을 눈앞에서 '즉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상페'나 '리뷰'를 믿고 사야 해요. 그때 멈칫하는 게 있습니다.

 

'이거.. 믿을만한 상품인가..?'

 

그 부분을 100% 환불로 해소시켜주는 겁니다.

어차피 맘에 안 들면 반품하면 되니까요.

 

'그러면 이거 때문에 다 환불하면 어떡하죠..?'라고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습니다.

 

람은 원래 귀차니즘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것만큼 많은 환불은 없습니다.

 

만약에 환불을 하는 고객이 생긴다면

그건 100% 환불보장이 없더라도

원래 환불할 사람이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걱정 말고 넣으세요!

 

(2번 섹션) "내 거 최고임" - 1등 + 트로피, 메달

이런 거 그냥 미리캔버스, 망고보드에서

'트로피', '메달' 검색해서 나오는 비슷한 걸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있어 보이게' 만들어서 그냥 넣으시면 됩니다.

 

2023년 XX 브랜드 1등, XX브랜드 공식 매장

XX 브랜드 정품 매장, XX키워드 (세부키워드) 1등 부분

 

이렇게 하면 어그로는 끝입니다

 

근데 간혹 오늘배송, 빠른 배송을 도입부에

넣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걸 넣을 수 있는 업체는 이미

리뷰수가 몇천 개 이상으로 압도적인

'브랜드'인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빠른 배송을 차별점으로 가지고 가는 거죠.

 

그럼에도 리뷰 100개도 안 되는 업체가 도입부에

어그로가 아닌 요소를 넣는다는 건

 

4초 만에 '이탈'하는 상세페이지가 될 겁니다.

 


구매포인트 3요소

 

그다음 중반부인 구매포인트 3요소입니다.

 

생색내기

프레임분리

선택제한 기준 제시로 나눴습니다.

 

이 구매포인트는 다른 상품이 아닌

내 걸 구매하게 만드는 '핵심'이에요.

 

(3번 섹션) 가격안내 + 생색내기

생색내기는 1000원짜리 사은품을 10000원짜리로

들어서 고객한테 퍼주듯 주는 겁니다.

당연히 달랑 상품만 주는 경쟁사보다

사은품이 같이 있는 우리 제품을 사게 될 겁니다.

생색내기를 더 자세히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4번 섹션) 프레임 분리

다음은 프레임 분리입니다.

처음 들어본 단어라 쫄 거 없습니다.

이것도 타사의 단점과 비해 내 걸 사게끔

만드는 거니까요.

 

이미 우리가 연애할 때

본능적로 프레임 분리를 많이 합니다.

경쟁자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예를 들어

 

"내가 저 남자보다 나아"

"내가 키 5cm나 더 크잖아"

 

"내가 저 여자보다 나아"

"남사친이 1명도 없는데 저 여자애는 많다니까"

 

짧은 예시지만

내가 저거보다 나아라는 식이에요

이걸 상세페이지에 어떻게 적용하냐면

 

'타사 비교 마케팅'을 적용하면 됩니다.

여기선 준비물이 있는데 타사의 장단점을 가지고 와야 해요.

 

가장 쉽게 얻는 방법은 타사의 최신순 후기를 보는 겁니다.

장점은 선택제한 기준제시에서 쓰고 단점은 프레임분리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경쟁사 단점 중 3가지 뽑겠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 거치대라면

 

1위 거치대가 잘 부서져요

2위 길이 조절이 짧아 z플립은 펼치면 안 들어가져요

3위 아이폰 미니는 너무 작아서 훅 빠져버리네요.

 

자 대략적으로 보면

부서진 는 건 가장 큰 문제예요

거치대 상품의 핵심 요소기 때문이죠.

 

이걸 우리는 있어 보이게 비교하는 거예요.

 

우린 쉽게 부서지지 않는 MIT 공법으로 제작해서

2kg tv도 지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자 얇은 tv를 거치대 위에 올려

사진을 찍고 상페에 넣는 거예요.

 

MIT공법은 뭔지 모르지만

전문성 있어 보여서 그냥 갖다 붙이는 겁니다.

 

이게 핵심 소구점이다?

그러면 네이버나 구글 바이럴영역까지 장악하면 됩니다.

 

이건 심화라 나중에 다시 얘기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3위는 헷갈릴 수 있는데

 

2위인 z플립은 아예 쓸 수 없는 경우라 심각하고

3위인 아폰 미니는 두꺼운 케이스를 끼는

대안책이 있기 때문에 3위인 거예요.

 

2,3위도 마찬가지 우리 제품은 길이를 넓혀

태블릿, Z플립까지 끼는 GIF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타사와 어떻게든 비교되도록 만들야 합니다.

 

이렇게 차례대로 비교마케팅+문제점 해결 방식으로 프레임 분리를 하고

내 요소만 넣는 것보다 10배 이상 효과 있으니 그대로 적용해 보세요.

 

3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첫 부분 문제해결이랑 중복 돼도 괜찮아요.

 

비교마케팅은 타사비교 자사비교가 있습니다.

 

<타사를 비교하는 경우>

<자사를 비교하는 경우>

 

이건 경쟁사의 신고 때문에

자사비교를 하는 경우에 쓰기도 하고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상품일 때도 씁니다.

 

물론 타사 교가 훨씬 좋으니까

신고당하기 전까진 그냥 타사비교를 쓰는 걸로 합시다.

 

일단 지르고 대안책을 나중에 마련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이것저것 걱정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다 왔습니다

거의 끝났어요.

 

마지막 '선택제한 기준제시'입니다.

 

이건 프레임분리랑 반대예요 이건 프레임을 씌우는 겁니다.

고객의 선택지를 몇 가지로 제한해 사고력을 작게 만드는 거예요.

 

내가 걸어둔 선택지를 봤다? 그럼 경쟁사 상품은 못 사요.

 

왜냐하면 내가 정해둔 기준하고 다르다는 걸

눈치채거든요.

대신 말이 되는 기준들을 써야 합니다.

그것도 내 상품에 완벽히 부합하는 기준으로

 

예를 들면

수능 오지선다 문제를 찍어서 맞힐 확률은

20%라는 것도 우리나라가 정한 틀입니다.

 

다른 나라는 사지선다라 확률이 25% 일 수도 있거든요.

근데 보통 우리는 오지선다가 익숙합니다.

프레임 씐 표본이죠 이게

 

그럼 이걸 상세페이지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5번 섹션) 1) 인기비결 3~5가지 제시

또 여기서 인기비결이 있다고

프레임을 씌어주는 거예요.

우리 거 다른 사람도 많이 산

인기 상품이니까 믿고 살만 할걸?라고 하는 거죠.

그리고 각자의 기준들에 맞는

인증 내용 이라던지

실험 결과들을 GIF나 이미지로 담아냅니다.

각각 상품군마다

KC인증 HACCP 인증 등등 종류가 다양하니

이 부분에 넣으면 되겠죠.

 

그다음

2) 타깃 정해주기

내 상품을 구매할법한 타깃들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은 고객을 집어 주는 겁니다.

그럼 고객은

"어 내 이야기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고

구매하게 되는 포인트가 됩니다.

 

클로징

 

​자 지금까지

도입부 "어그로"로

중반부 "구매포인트 3요소"를 끝냈습니다.

이젠 후반부 "클로징"만 하면 됩니다.

보통 홈쇼핑이나, 미팅 설득법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기법을 "클로징"이라고 해요.

 

5개 남았습니다.

품절 임박이에요

이런 거 많이 들으셨죠?

하지만 일반 상세페이지는 실시간이 아니기에

이런 것들을 쓸 수가 없습니다.

​(6번 섹션)

그래서 대안책으로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이니

얼른 구매해라는 방법을 쓰면 효과적입니다

"정확한 수치"를 나타내는 근거가 있으면 더 좋긴 할 텐데

제대로 분석도 힘들뿐더러 더 있어 보이기 위함이니.

이대로만 적어주세요.

전자제품처럼 재구매율이 없는 상품은

쓰면 안 됩니다.!!

그러고 나서

(7번 섹션) 사용방법
(8번 섹션) QnA
(9번 섹션) 배송정보
(10번 섹션) 상품정보

각 상품의 순서에 맞게 넣어주시면 상페 완성입니다.

이렇게 섹션을 다 만들었으면

전체적으로 가독성 높이는 작업만 하면 돼요.

이건 약간의 디자인 요소가 껴있어서

짧게 얘기하고 끝낼게요.

딱 5가지만 기억하세요.

 

1. 고급져 보이는 사진 촬영

2. 간결하고 보기 편한 짧은 문장

3. 잘 보이는 글자 위치

4. 빠르고 한눈에 보이는 GIF (3mb 아래)

5. 보기 편한 4가지 색상아래로 사용

 

자 이렇게 3가지 틀로 10가지 섹션과

가독성 높이는 포인트 5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굳이 이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10가지 섹션을 위아래 맘대로 옮기셔도 됩니다.

 

다만 큰 틀은 꼭 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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